이달 학술강연회 형식 다양화로 광복회원과 일반시민 관심 높여 광복회, 4월의 독립운동가 공훈선양학술강연회 개최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4.25

이달 학술강연회 형식 다양화로 광복회원과 일반시민 관심 높여

광복회, 4월의 독립운동가 공훈선양학술강연회 개최

 

 

□ 광복회는 오늘(25일)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유족과 광복회원, 일반시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바른역사 시민강좌 ‘세계 속의 한국독립운동’ 일환으로 올해로 중국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100주년을 맞아 4월의 독립운동가 유기동· 김만수· 최병호 선생에 대한 공훈선양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유족 소개,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축사, 선정패 수여식, 기념공연(아코디언 연주), 이종찬 광복회장 인사말,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 이종찬 광복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 분 독립영웅의 장렬한 의거는 독립운동 진영에 큰 울림을 주었고, 독립군단이 통합하여 항일무장 투쟁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었지만, 포상 된 지 60년이 넘은 지금에 이르러서야 공훈선양의 주인공으로 모시게 된 것은, 만주방면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도를 더 가져야 한다는 자성을 불러일으키게 한다”고 말했다.

 

□ 이날 이 회장의 인사말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순서로 김영범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하얼빈을 뒤흔든 3의사의 의열과 독립정신” 제하로 학술강연회를 이어갔다.

 

□ 한편, 이날 광복회는 아코디언 연주자를 초청하여 러시아 대중가요 카츄사와 러시아 민요 오치초르니에(검은 눈동자), 헝가리 무곡 연주 등 문화공연을 겸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공훈선양학술강연회 진행을 다양화하며 강연회 참석자인 광복회원과 일반시민의 관심도를 높였다.

 

□ 광복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호주 3인 여성선교사 공훈선양 강연회에 제프 로빈슨 호주대사 부부를 초대하고, 듀엣 성악가와 뮤지컬 ‘제시의 일기’ 공연 팀을 초청하여 공연 관람 후 강연회를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 4월의 독립운동가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은 1924년 4월, 하얼빈 총영사관의 고등경찰 간부와 형사부장이 하얼빈 일대의 한인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함부로 해친다는 소문이 돌자, 하얼빈 지역에서 활동 중인 친일파와 일본 경찰을 암살하며 일제 기관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거사가 실행되기 전에 은신처가 발각되었고, 이에 격렬하게 항전하며 일본 경찰 다수를 사살하고, 모두 현장에서 적탄에 맞아 장렬하게 순국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