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22대 국회, 헌정질서 회복 이끌어…'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 실현해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6.05.27

 

제78주년 국회개원기념식, 제6회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기념식 후 기념촬영 / 국회 제공

 

[서울-광복회보] 우원식 국회의장 "22대 국회, 헌정질서 회복 이끌어…'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 실현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제22대 국회는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막아내고 헌정질서 회복 과정에서 국정의 중심을 잡으며 입법과 예산, 의회외교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회개원기념식 및 제6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78년 전 국민의 열망 속에 출범한 국회가 역사적 책임을 안고 첫발을 내디뎠듯, 오늘날 국회 역시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에 응답해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22대 국회 전반기 2년의 성과로 헌정질서 수호와 초당적 협력을 꼽았다. 그는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아냈고,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초당적 협의를 통해 입법과 예산, 의회외교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노란봉투법, 전세사기특별법, 가맹사업법, 생명안전기본법을 비롯해 상법, AI 기본법, 반도체특별법, 국민연금법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요구와 미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의 치열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국회의 역할 확대를 위한 변화도 소개했다. 우 의장은 "국회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 단체들이 AI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도권 밖 노동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고, 건설산업 분야에서도 현장 안전과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소속기관 간 중복 업무를 조정하고 조직을 정비해 입법 지원 역량을 강화했으며, 국회세종의사당 청사진을 공개하는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고 말했다.

다만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39년 만의 개헌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전면 개헌보다 국민적 합의가 높은 과제부터 추진하는 단계적 개헌 방안을 제안해 공감대를 넓혀왔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민은 삶이 더 나아지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를 원한다"며 "'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요구를 국회가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여야 의원,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