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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제도화 필요” 이종찬 광복회장, 10월 독립운동 ‘건국기원절’ 기념식서 촉구
광복회, 임시의정원 건국기원절 복원 노력 2년째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제도화 필요”
이종찬 광복회장,
10월 독립운동 ‘건국기원절’ 기념식서 촉구
이 회장 “재외공관, 오래전부터 개천절을 ‘건국의 날’로 행사”
▲ 3일 여의도 광복회관 앞마당과 광복회관 3층 강당에서 ‘건국기원절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주제로 한 광복 80주년
10월, 이달의 독립운동, ‘건국기원절’ 기념식이 광복회 주최로 열렸다.
3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광복회관 앞마당과 광복회관 3층 강당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정대철 헌정회장,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및 3대 특검특위 총괄위원장,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 및 독립운동 유관단체장, 수도권 광복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기원절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주제로 한 광복 80주년 10월, 이달의 독립운동, ‘건국기원절’ 기념식이 광복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은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선열들이 나라가 어려웠을 때도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축하했다”며 “지금 뉴라이트들이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이라 맹목적으로 추앙하는 이때, 정부가 할 일은 임시정부 선열들의 ‘건국기원절’을 국경일로 제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개천절인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승 건국기원절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오늘의 대한민국은 당연히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결정하여야 한다”면서 “광복회는 작년 학술대회를 열어 ‘건국기원절’로 결정할 타당한 역사적, 현실적 근거를 제시했었다. 현재 재외공관에서도 일제히 10월 3일을 ‘The National Foundation Day’로 즉 ‘건국의 날’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복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통을 이어받아 개천절을 ‘건국기원절’로 할 것을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 설파했다.
1부 기념식 순서로 광복회관 앞마당에서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의 약사보고,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대독)·전현희 국회의원 축사, 한중문화협회에 대한 국가보훈부 장관의 기념패, 조덕천 박사에 대한 광복회장 감사패 수여, 초청공연이 이어지며, 2부 특별세미나에는 나정원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건국기원절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광복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경일로 결정하고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온갖 고난 속에서도 거행했던 건국기원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를 재현함으로써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광복회가 향후 매년 건국기원절 행사를 거행함으로써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개천절이 단순한 종교 행사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건국기원절임을 깨닫게 하는 인식전환을 하기 위한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