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뿌리를 둔 날로 기념하라” 광복회, ‘경찰의 날 기념일 변경 촉구 결의안’ 지지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8.12

역사에 뿌리를 둔 날로 기념하라

광복회, ‘경찰의 날 기념일 변경 촉구 결의안지지

 

 

하루속히 법적·제도적 절차 마무리로

경찰이 진정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길 기대

 

 

 

지지성명 전문

 

오늘, 신정훈 의원 등 76명 국회의원들이 경찰의 날 기념일 변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광복회는 역사의 뿌리를 온전히 반영하겠다는 취지여서 적극 환영한다.

 

현재 경찰의 날은 미군정 경무국 창설일인 1021일을 기념일로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주체성을 일제 잔재와 외세에 의존하는 것으로 진작 개정되었어야 할 사안이다.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적 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날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국회에서 제안한 것처럼 경찰의 날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창설일인 425일로 변경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헌법정신에도 부합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벌어진 정체성의 훼손과 역사적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도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군뿐만 아니라 경찰의 뿌리 역시 미군정 경무국이 아닌, 일제 탄압 속에서도 독립운동을 전개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역사적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것은 광복회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의무다.

 

2025년 광복절은 해방 80주년이자, 지난 123일 국민이 불법계엄 시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후 처음 맞이하는 뜻 깊은 광복절이다. 이 시점에 국회가 경찰의 날기념일의 역사적 근거를 바로잡는 논의를 시작한 것은 의미 있는 결단이다.

 

광복회는 국회와 정부, 경찰이 이번 결의안의 취지를 깊이 새기고, 하루속히 법적·제도적 절차를 마무리하여 경찰이 진정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2025(대한민국 107) 812

광 복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