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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향 기회주의자,
육사 선배들 절대 닮지말라!”
이종찬 광복회장, 내방한 육사교장 일행에게 충고
▲ 22일 광복회를 사과 방문한 소형기 육사교장(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는 이종찬 광복회장(왼쪽)
□ 이종찬 회장은 오늘(22일) 광복회를 사과 방문한 소형기 육사교장 일행에게 “정치성향의 기회주의자인 육사 선배들을 절대 닮지 말라”고 당부했다.
□ 이 회장은 미리 준비한 교육 자료를 통해 우리 국군의 뿌리는 일본군의 패잔병으로 구성된 조선경비대가 아닌, ‘대한제국군 - 의병- 독립군 - 광복군 - 국군’으로 이어지는 국군의 정통성에 대해 설명하고, “육사생도들은 이런 국군의 계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종찬 회장은 또 이들 일행에게 “마음이 중요하다. 흉상이 정 필요 없다면 이제는 없애도 좋다. 위에서 시킨다고 맹목적으로 따를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알고 마음에서 우러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편, 소 교장 일행은 그동안 홍범도장군 흉상 사태에 대해 육사인이 취한 침묵에 대해 사과하면서 독립운동가 5인에 대한 흉상 존치와 독립운동가 이름이 붙은 독립전쟁영웅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