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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와 사형선고>

  • 작성자 : 김충한
  • 작성일 : 2020.02.09

<발렌타인 데이와 사형선고>

 

214일은

우리 젊은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날이다

달콤한 조코렛을 나누며

사랑 하는것 처럼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

그런데 이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하다.

우리 젊은이들이 사랑을 나눌수 있고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있었다는 것도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님이 안 의사에게 보낸 편지를

다시 꺼내어 읽어본다.

 

<죽음을 앞둔 아들에게 보내는 어머님의 편지>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살아서 너와

상봉하기를 기망하지 않노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본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망설이지 말고 죽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