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정용기(1,2대) 대장이 일으킨 산남의진은 정환직(3대), 최세윤(4대) 총대장과 정순기, 손영각, 이한구, 이세기, 우재룡 등 3,000여 장졸이 국권회복을 위해 4차까지 진영을 구성하며 일군과 싸웠고, 세 분의 대장 순국 후에도 각 부대장들이 영남 일대에서 유격전을 벌였으며, 합방된 후에는 지하 독립운동과 만주 독립군으로 참전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산남의진기념사업회는 묻어지고 잊어져버린 이 역사를 회복하고 선양하고자 합니다. 有無名 참진의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하여 해마다 추모식과 백일장/사생대회도 열고 있습니다만, 해야 할 일 중에는 후손들을 잘 모시는 일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의사들께서 목숨과 가산을 모두 나라에 바쳤기에 그 후손이 겪어야 했던 험난한 여정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천은 충절의 고장이라, 그 정신을 잇고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영천 농민회에서 후손들께 해마다 좋은 농산물을 수확하여 후손들께 드리는 정성으로 그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산남의진 참진의사 후손이 계시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특히, 지난 1월17일 장용기 대장 학술회에서 뵈었던 이한구 중군장님의 손자분이나 아시는 분이 있으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사단법인 산남의진기념사업회 부회장 조충래 敦拜

010-3815-3568 /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별빛로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