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수상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1.26

추미애 법무장관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수상

 

광복회, “친일재산 국가 귀속, 법조계 개혁 평가”

 

 

□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25일,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을 시상했다.

 

□ 이날 김원웅 회장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킨 친일재산 국가귀속을 재개하였다. 민족배반의 대가로 형성한 친일파 후손이 소유한 재산 171 필지(면적 약 293만㎡, 공시지가 약 520억 원, 시가 약 3,000억 원 상당)를 국가귀속 시켰다. 이 중에는 한일합병의 공로로 후작 작위와 은사금 16만 8,000원(당시 금액)을 받은 이해승, 의병토벌로 자작 작위를 받은 임선준, 한일합병을 주도하여 작위를 받은 민영휘의 후손이 소유한 재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추 장관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과 민생 중심의 정책을 펼치면서도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에 입각한 권력 기관 개혁에 앞장서며 기득권 세력에 경종을 울렸다”고 덧붙였다.

 

□ 광복회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에 권총을 마련해 주는 등 독립운동을 재정적으로 도운 최재형 선생을 기려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을 제정하고, 올해의 첫 수상자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선정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