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 '글로벌 평화포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10.01

 

▲ <사진 위>2019글로벌평화포럼에 참석하여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허용 절대반대를 외치고 있는 남북 인사들. 

김원웅 광복회장(왼쪽 다섯 번째), 김성 북한 UN대사(왼쪽 네 번째), 홍익표(왼쪽 여섯 번째), 이재정 의원(왼쪽 두 번째),

 문규현 신부(왼쪽 세 번째),리기호 교수(북한 김일성대)

 

▲ <사진 아래>2019글로벌평화포럼에 참석한 발표 및 토론자들과 함께.(9.28, 뉴욕 콜롬비아대)

 

 

 

김원웅 ‘미국 동북아정책, 미일동맹에 남한을 종속’ 

미국, 일본을 얻는 대신 전 아시아 잃는다  

남북 함께 ‘동경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북미실무협상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점인 지난 2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학에서 남북미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평화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UN측, 미국측, 그리고 남북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리기호 참사관은 연설에서 ‘미국 측의 대담한 결단’을 촉구하고, 

김성 유엔대사는 북미실무협상에 대하여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김원웅 광복회장은 ‘전후 바타비아 전범재판에서 

인도네시아 거주 백인여성에 대한 일본군 성노예의 책임자는 엄벌하였으나, 

수십만 동양여성을 끌고 간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준 미국의 백인우월주의 정책’을 지적했다. 

 

김원웅 회장은 아울러 ‘백인을 학살한 나치전범은 철저히 처벌했으나 

황인종을 학살한 일제전범에 대해서는 눈감은 미국의 인종주의 정책’을 비판했다. 

김 회장은 미일동맹에 남한을 종속시켜온 기존의 동북아정책이 지속될 경우, 

‘미국은 일본을 얻는 대신 전 아시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번 북미협상이 미국의 기존 동북아정책에 대한 자기 성찰적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원웅 회장은 포럼에 참석한 홍익표, 이재정 의원, 북측 김성 대사, 리기호참사관과 함께 

동경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금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프래카드를 같이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