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 변호사의 무혐의 처분을 촉구한다! 윤서인 소송인 463명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후손 일동 성명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8.26

정철승 변호사의 무혐의 처분을 촉구한다! 

윤서인 소송인 463명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후손 일동 성명

 

정철승 광복회 고문변호사가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모독한 '친일만화가' 윤서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후손 463명을 돕는 과정에서 윤서인에 의해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우리는 25일 정철승 변호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힌 경찰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실망을 표명하며, 경찰은 도대체 누구의 눈치를 보고, 어느 나라 경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은 윤서인의 횡포로 인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변호하는 정철승 변호사의 충정과 진실을 수용하여 무혐의 처분을 촉구한다.

 

윤서인은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사는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 이라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망언을 하고서도 우리사회에서 활보하고 있다.

우리는 정철승 변호사가 해당인의 망언을 지적하는 글에서 사용된 '망종'이나 '곰팡이'라는 낱말이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모욕하려 하기보다는 그를 포함하여 그의 행동을 용인하고 있는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성찰을 촉구하는 '수사적‘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

 

'망종'이라는 말은 '행실이 못된 사람' '말썽꾸러기'나 '무뢰배'를 가리키는 말로서, 그 낱말의 쓰임은 '망언' '망동' '망발' '망령'이라는 말과 같이 특정인을 비난하려는 의도를 품은 욕설이라기보다, 사회통념에 비추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사람이나 집단에게 경각심을 주거나 나쁜 행실을 규탄하는 '꾸짖음'의 표현이다.

 

'곰팡이'라는 표현 또한 해방 이후 친일 미청산의 음습한 공간에서 서식하는 ‘곰팡이’와 같은 존재가 피지 않도록 우리사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일상적인 언어생활상의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는 정 변호사 자신도 '망종'과 '곰팡이' 표현은 비유적인 표현일 뿐이며, 해당인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만큼, 정 변호사의 입장이 존중받기를 원한다.

 

2021. 8. 26

 

윤서인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 참여자 463명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후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