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안익태 애국가 소송, 새로운 국가제정 앞당겨지는 계기되길”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11.10

 

광복회, “안익태 애국가 소송, 

 

새로운 국가제정 앞당겨지는 계기되길”

 

유족입장 이해하나, 나라와 국민 생각 못해 아쉬워

 

 

김원웅 광복회장은 금년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친일청산 문제를 공론화하였다.

 

안익태 유족의 입장에서 불편함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공동체의 정체성 확립에 관한 문제다. 유족이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안익태의 친일행위와 애국가 표절문제는 흔들릴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안익태를 비호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과 싸우는 행위다.

 

친일 미청산은 우리사회의 기저질환이고, 친일청산 없이는 국민통합도, 민족통일도 불가능하다. 이번 법적 소송이 친일청산에 저항하는 반민족 기득권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행위가 되지 않길 바란다.

 

오히려 이번 소송 진행과정을 통해 안익태 애국가의 진실이 드러나고,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새로운 국가(國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20. 11. 10

 

광 복 회